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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여행초보, 로마 초행자]

2021. 11. 18.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밖에서 보기에는 안 그럴 것 같은데 직접 가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몇몇 국가와 도시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도 바로 그러한 곳들중 한 곳인데요. 소매치기같이 관광객을 상대로 해 먹는 여러 가지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처음 로마에 가는 초행자나 여행 자체를 별로 하지 않았던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할 때 조심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집시 - 신문

 

이탈리아 로마는 볼 것이 많다보니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이들을 노리는 집시들도 상당합니다.

 

특히 신문을 흔들며 떼거지로 다니는 어린 소녀들로 구성된 소매치기 일당도 많은데요.

 

이들은 관광객을 둘러싸며 시덥지 않은 소리를 해대고 신문지를 마구 흔들며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그 사이에 소매치기를 하는 것인데요.

 

소리를 지르거나 싫은 티를 팍팍 내야 떨어지는 것들입니다. 어린 소녀들한테 미안해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볼까 봐, 체면 때문에 얌전히 있을 필요가 전혀 없죠.

 

그리고 일부는 자신이 안고 있는 어린 아이를 잠시 맡기는 것들도 있는데 이 역시 깨끗하게 무시하면 됩니다.

 

 

 

2. 여행자인척 길을 물어보는 사람

 

길을 가다가, 노천카페에 앉아있는데 지도를 펼치며 길을 물어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여행자일수도 있지만 동양인한테 로마의 길거리를 물어보는 사람은 상식적으로 많지 않겠죠?

 

나도 여기 처음이다, 관광객이다 이런 말도 하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거절하면 됩니다. 아무런 정보도 주지 마세요.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는 가방등을 낚아채는 것들도 있으니 간수를 잘해야 하며, 특히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3. 거스름돈을 안줘요

 

거리 좌판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택시기사한테 특히 많이 일어나는 잡음 중 하나가 바로 거스름돈과 관계된 일입니다.

 

받아야 할 돈을 주지 않는 것으로 상당히 얼굴이 두꺼운 자들인데요.

 

큰돈을 한 번에 주지 말고 자잘한 돈을 여러 번 지불하는 것이 그나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4. 사진 부탁하지 마세요

 

혼자 여행하거나 2명이 여행할 때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는 경우가 있겠죠?

 

가급적 이런 행위는 최소한 로마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그 상대방이 관광객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집시들이라면 그냥 카메라를 잃어버린 셈 치는 것이 정신건강에 여러모로 좋습니다.

 

여러 번 언급했지만 작지만 가격이 꽤 나가는 카메라나 스마트폰은 어떤 경우에든 다른 사람의 손에 쥐게 해서는 안됩니다.

 

 

 

5. 왜 이리 친절해?

 

쓸데없이 친절한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는 말은 여기서도 옳은 말입니다.

 

어디 가서 술 한잔 사주겠으니 같이 가자고 하는 경우나 한 잔 들이켜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요.

 

잘못 걸리면 엄청난 액수가 적힌 계산서가 눈앞에 떡 하니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이탈리아에서는 술값이 매우 비싸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6. 사인 요구

 

마약 퇴치, 환경보호, 아동 및 여성 등등 무엇을 위한다며 사인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젠틀하고 좋은 일에 동참하라며 끈질기게 요구할 텐데요.

 

사인을 하게 되면 기부금까지 내라는 사람들이니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팔찌, 비둘기 모이

 

광장에서 쉬고 있는데 뜬금없이 다가와 공짜라며 팔찌 등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과 똑같은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요. 팔에 한 번 채우면 안 빠지게 해 놔서 그것을 빌미로 돈을 요구합니다.

 

이런 일들은 특히 여성분들한테 자주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죠.

 

그리고 비둘기한테 선심 쓰듯 모이를 줘 보라며 봉투를 건네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진짜 모이를 주게 되면 구경만 하라고 했지 언제 모이를 주라고 했느냐며 얼굴이 두꺼운 사람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돈을 뜯어내니 조심, 또 조심하세요.

 

 

 

8. 짝퉁 경찰

 

이제는 하다 하다 짝퉁 경찰까지 왔네요. 경찰이라며 신분증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는데, 외국이다 보니 혹시나 해서 주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전부 다 가짜 경찰이니 신분증이나 여권을 주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합니다.

 

혹시라도 진짜 경찰이라도 숙소에 두고 왔다고 하면 되니 그리 크게 놀라지 마세요.

 

 

 

9. 64번 버스

 

대중교통수단에서도 안심하면 안 됩니다. 특히 64번 버스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서 테르미니 역까지 가는 노선이라 많은 관광객이 있습니다.

 

이들을 타깃으로 한 소매치기들이 무척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역사 근처와 축제 행렬, 사람이 많이 몰리는 광장이나 장소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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