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부터 시행된 영문 운전면허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몇몇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한글로 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발급된다는 뉴스 보도도 있었는데요.
영문 운전면허증의 발급방법은 어떻게 되고 이것으로 운전 가능한 국가는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필요한 준비물
영문 운전면허증이란, 운전면허증 뒷면에 운전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해 이것만으로도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한 면허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행 초기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일부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한글로 된 것보다도 더 많이 발급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발급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존 운전면허증(없을 경우 신분증명서 - 주민등록증 및 여권 등등)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여권용 규격(3.5*4.5cm) 컬러사진
수수료 10,000원(적성검사 시 15,000원)
이외에 발급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야하는데 이것들은 모두 창구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청서 작성 시 이름은 반드시 여권에 쓰여진 영문 이름과 똑같이 써야 하는데요.
만약에 이것을 다르게 쓴다면 향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반드시 여권 이름과 똑같은 영문 이름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 신청방법
발급은 운전면허 신규 취득과 재발급 모두 가능하며 적성검사 및 갱신 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장소는 전국 27개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또는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한데요.
온라인 신청 시에는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통해서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오피셜로는 경찰서를 통해 수령받을 수 있다고는 하나 가급적이면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운전가능한 국가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는 아래와 같습니다. (총 37개국)
아시아 9개국
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 뉴기니, 호주
아메리카 11개국
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베이도스, 북마리아나연방, 세인트루시아, 캐나다 (온타리오 등 12개 주),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미국 (매사추세츠주)
유럽 11개국
그리스, 덴마크, 리히텐슈타인, 벨기에,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터키, 핀란드
중동 1개국
오만
아프리카 5개국
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부룬디, 카메룬
◈◈ 국제 운전면허증 vs 영문 운전면허증
국제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이라 매해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발급과 갱신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여권과 기존 운전면허증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었는데요.
대신 제네바 협약 가입국인 98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영문 운전면허증은 기존 면허증과 갱신 기간이 동일해 한 번 발급받으면 오랫동안 이용이 가능하나 현재 37개국에서만 운전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해외로 출장 가거나 유학, 여행 시 적절한 것으로 발급받고 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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